2021년 9월 2일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지지율 두자리를 기록하며 야권의 대권주자로 다시 떠올랐다.
홍준표의 매력은 대중이 하고 싶은말을 숨기지 않고 지른다는데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게 과해서 반감을 살 때가 있다.
홍준표가 급하게 다시 뜨는 이유에는 20대 남성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 예전의 발언들을 캡처 해놓은 여러가지 짤들이 20~30대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 오르게 되면서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어대홍(어차피 대통령은 홍준표) 등의 줄임말도 밈처럼 인기를 끌고있다. 과연 이 인기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궁금하다.
그에 따라 주식시장도 반응하고 있는데 오늘은 두 주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경남스틸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의원의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의원과 행사에 참여했던 이력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꼽힌다. 또한, 경남도지사 재직 당시 밀양신공항 정책주로 불리기도 했다. 막상 보면, 진짜 관련이 있는지 모르지만, 사외이사가 친구였다는 이력만으로 오르는 주식판이다. 확인해보도록 하자
무려 8 거래일을 오르며 오늘 23프로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스틸은 이름에서 알다시피 포스코 가공센터로서 포스코에서 생산한 청강재를 공급받아 전단 절단 가공하여 공급하는 업체이다.
PER 관점으로 Valuation을 해서 대선관련주여도 어느정도 선까지는 심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지점을 알아보자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어림잡아 90억이다. 한국 기업 기본 PER을 15 로 치자. 그럼 시총 1350억 정도가 마땅하다고 나오고, 현재 시총2368억은 굉장히 부담되는 가격이다. 하지만 대선주의 주가는 심리가 주가 변동의 큰 요소이기 때문에 홍준표가 토론회에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며 9000원 이하로는 조금 들어가볼까 고민중이다.
2. 삼일
삼일은 19대 대선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던 강석호 전의원과 깊은 연관이 있는 회사이다.
삼일 창업주는 강석호의 아버지 강신일씨이다. 또한, 강석호는 삼일그룹의 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고, 그의 아들은 삼일의 현직이사로 재직중이다.
삼일의 최대주주는 티디인데, 여기 회사의 100% 주주가 강석호 아들 강승엽이다. 이는 실제 소유는 강씨 일가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경남스틸보다 더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8월 31일 많이 빠질때 매입을 해놨다.
그럼 추이를 경남스틸과 비교해보며 한번 보도록 하자.
삼일은 매일 오르진 못하였지만 역시 오늘 10%의 급상승을 보여줬다.
현재 나는 가지고 있던 주식의 40%는 이익실현을 하였고 60% 는 한달 정도 지켜볼 생각이다.
삼일회사도 결국 경남에 있고, 포스코 관련 물류 회사이다.
그럼 Valuation 관점을 보고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현재 시총은 1167억
이익이 나지않아 현실적으로 PER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불가능하다 .
항상 비슷한 매출에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업을 더 벌리지 않고 유지하는 회사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일 관련이 깊은 주식이라고 생각하여 일단 홀딩하도록 하려한다.
얼른 국민의 힘도 대선 후보 토론회가 시작되어 홍준표의 홍카콜라 같은 모습으로 뜨길 바란다. 저번 대선 토론에서 아쉬웠던 점은 유승민 후보를 공격하면서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부분인데, 그 부분이 보완이 된다면 충분히 야권의 대선후보로 올라설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내돈 내산 주식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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